아내와 사별한 지 8년 째. 윤창수(가명)는 돈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을 달래러 들어간 라이브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던 정연희(가명)에게 반합니다.
↑ 사진=MBN |
그리고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서로에게 끌려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6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기막힌 이야기 - 실제 상황'에서는 기막힌 사연에 대해 다뤘습니다.
1년 넘게 연애를 하며 정연희와 결혼을 결심한 윤창수.
그는 라이브 카페 사장 서보원(가명)을 만나, 정연희의 빚까지 갚아주고 본격적인 신혼 생활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정연희는 어찌된 일인지 윤창수와의 잠자리를 계속 거부했습니다.
스킨십에 예민한 정연희에 고민이 계속되는 윤창수. 과연 정연희는 왜 남편 윤창수와의 잠자리를 계속 거부하는 것이었을까요?
결국 정연희를 쓰러뜨린 윤창수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알고 보니 정연희의 정체가 여자가 아닌 남자였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유독 여자아이들과 어울리며 여성스러운 성격을 갖데 된 정연희는 비뚤어진 사춘기 시절을 보내게 됐습니다.
부모 역시 여성스러운 성향의 아들을 받아들이지 못하자 그는 가출을 결심했고, 가족과의 연락도 단절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취직한 라이브카페에서는 그의 노래 실력에 여장을 제안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여자 이름으로 개명하고 여자의 삶을 흉내내던 정연희는 윤창수와의 만남으로 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싶다는 욕심까지 가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1시.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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