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번 주말에도 한프리카(한국 + 아프리카) 날씨는 계속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주말은 올 여름 무더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은 “입추(入秋)인 8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릴 전망”이라며“일요일부터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 다음 주에는 더위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5도로 전날과 마찬가지로 몹시 무덥겠고,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전북 동부 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30mm가 되겠다. 이 같은 기온 분포는 다음주 초인 11일까지는 지속되겠으며 말복인 12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충청 이남 지방과 강원 영동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인 9일은 전날과 비슷하게 아침 최저기온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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