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심학봉 성폭행 의혹 재수사…`피해여성 입장 번복`

‘검찰 심학봉 성폭행 의혹’ ‘재수사’ ‘심학봉 의원’
검찰이 심학봉 의원의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 사건을 재수사한다.
대구지방검찰청은 5일 “대구지방경찰청이 사건을 송치하는 대로 공무원 범죄 전담 수사부인 형사1부가 사건을 맡아 기록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4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4일 심 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의 2차, 3차 조사에서 “성관계를 한 것은 맞지만 온 힘을 다해 거부하지는 않았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검찰은 심 의원과 A씨 사이에 강압적인 성관계가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또 A씨가 성폭행 피해 신고를 한 뒤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심 의원 측의 회유나 협박이 있었는지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3일 심 의원을 소환해 2시간 가량 조사한 뒤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검찰 심학봉 성폭행의혹 재수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검찰 심학봉 성폭행의혹 재수사할 예정이네” “검찰 심학봉 성폭행의혹 재수사, 진술 번복했구나” “검찰 심학봉 성폭행의혹 재수사, 대구지방검찰청이 맡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