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재산분할 문제로 전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3일 살인미수 혐의로 오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씨는 2일 오후 5시 15분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서 차량 뒷좌석에 함께 타고 있던 전부인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씨는 범행 직후 자해를
경찰은 1년 6개월 전 A씨와 이혼한 오씨가 재산분할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이들은 아들과 함께 인근에서 식사한 뒤 차에서 이야기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