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치료법, 무좀 부위에 '마늘' 바르면 고민 끝…'정말이야?'
↑ 무좀 치료법/사진=MBN |
무좀 치료법이 화제인 가운데, 마늘을 바르면 무좀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정보가 화제입니다.
흔히 무좀으로 불리는 ‘족부백선’은 주로 노인이나 20~40대에 많고 어린아이에게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임상적으로 지간형, 소수포형, 각화형으로 구분됩니다.
지간형은 가장 흔한 형으로 주로 발가락 사이에 병변이 나타납니다.
소수포형은 발바닥이나 발 옆에 소수포가 산재해서 나타나고 융합 되어 다양한 크기와 형태가 나타납니다.
무좀의 노인 환자가 많은 원인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와 노인들의 만성 질환으로 인한 면역력이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혹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 발을 빙초산에 담그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습니다.
무좀 치료에 마늘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을 실제로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뉴저지 주 해큰색대학 메디컬센터 로렌스 로센 박사팀은 무좀환자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마늘의 주성분인 아존(Ajoene)이 들어있는 치료제와 대중적인 무좀치료약 라미실(Lamisil)을 각각 하루에 두 번씩 바르게 하고 치료 정도를 관찰했습니다.
아존 치료제를 바른 환자는 2개월 후 100% 무좀이 치료되었고 라미실을 바른 환자는 94%가 완치됐습니다.
마늘크림이나 마늘을 이용한 무좀 치료제는 상업적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가정에서도 마늘
로센 박사는 "마늘을 잘게 다져서 따끈한 물에 넣고 30분간 발을 담그는 방법이 있다"면서 "또 간 마늘을 올리브 오일과 섞어 무좀 부위에 문질러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가정의학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마늘을 발라도 부작용이 드물지만 마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피부 발진이나 수포가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