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휴가철에 몸살…‘교통량 487만대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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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영동고속도로 가장 심해
영동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휴가철에 몸살…‘교통량 487만대로 추정’
영동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소식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민의 40%가 휴가를 떠난다는 8월 첫째 주 주말인 1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휴가를 떠나는 차량과 돌아오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이 강릉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이다.
↑ 영동고속도로 양방향 정체/사진=MBN |
오전 11시께 절정을 보였던 하행선 정체가 다소 완화됐지만 오후에도 여전히 곳곳에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오후 들어서면서 이번주 평일 휴가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차량이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상행선에도 정체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정체가 극심한 곳은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강원도를 오고 가는 영동고속도로다.
강릉 방향 새말나들목∼둔내나들목 사이 등 모두 3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상행선인 인천 방향은 오히려 정체구간이 더 길어 동군포나들목∼안산분기점 사이 등 모두 49㎞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목천나들목∼청주나들목 등 68㎞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목포 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 휴게소 23㎞ 구간에도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29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17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당일치기나 이번 주 휴가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오전 10∼11시 시작된 상행선 정체는 오후 5∼6시에 절정을 보였다가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행선 정체는 오후 10시께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487만대로 추정했다.
이는 ‘메르
이는 메르스로 움츠러들었던 이동 심리가 회복됐고 자녀의 방학기간과 겹쳐 가장 휴가를 많이 떠나는 시기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요일인 이튿날에는 고속도로 양방향에 정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