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호텔업협회는 외래관광객 1800만 시대를 앞두고 우수한 호텔리어들의 육성 개발, 고용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현장에 필요한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교육생의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1대 1 원어민 화상영어과정을 제공해 현장 실무 감각을 높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취업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호텔현장 전문가의 특강을 듣고 멘토링 시스템과 이력서 첨삭 등을 진행한다. 예비호텔리어들은 호텔업계의 선배와의 시간을 가지면서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키우는 것은 물론 차세대 관광업계가 바라는 다원화와 정보화, 표준화, 세계화 등의 시대적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협회는 또 예비호텔리어를 위해 온라인 구인과 구직 사이트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채용공고를 공유하고,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취업연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협회 회원사업팀에서는 업무의 전문화와 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종사자 교육과 경영책임자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관광인력의 수요 예측과 변화하는 인재상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며 “3년 전에 인재개발팀이 꾸려져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해 호텔산업의 인력난과 미스매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학생을 담당하는 교육기관과 호텔인사 담당자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토록 지원해 호텔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발굴의 가교 역할 또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해 ‘2014 호텔서비스인력양성 우수기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메이필드호텔스쿨, 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등 세 곳의 교육기관에서 배출한 인력을 현장에 연결시켜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