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제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준 기자 지금 제주는 태풍을 느낄 수 있습니까?
【 기자 】
네, 제주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구름 낀 가운데 비교적 맑은 날씨였고, 아직 태풍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바람은 초속 3미터 정도로 약하게 불고 있지만, 파도는 꽤 세차게 치고 있습니다.
12호 태풍 할롤라가 이곳 제주까지 오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제주는 내일도 오늘처럼 무덥다가 모레 일요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에 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미리 태풍에 대비해 어제부터 재난대책본부를 꾸렸습니다.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 간 재난대책본부는 이번 태풍 할롤라가 일요일부터 제주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