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여전히 혐의 부인…"누군가 누명을 씌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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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 사진=MBN |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유력한 피의자로 지목된 82살 박 모 할머니에 대해 경찰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 집에서 농약 원액이 든 병이 발견되는 등 추가 증거들이 나왔습니다.
경찰이 추가로 확보한 증거는 우선 피의자 박 씨의 집 뒤뜰에서 발견한 농약 원액이 든 병입니다.
농약이 남아있는 드링크제 병에 찍힌 유효기간과 박 씨 집에 보관중인 같은 종류 드링크제 병의 유효기간이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나 당일 흔적에 대해서 계속 확인하는 상태다. 당일 행적이나 발견된 증거자료를
피의자 박 씨는 일행 중 유일하게 사이다를 마시지 않은 것과 관련해 "집에서 마를 갈아 넣은 음료를 마시고 와 배가 부르다"며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진짜 범인이 누명을 씌우려고 농약병을 갖다놨다고 주장하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