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사이다 용의자, 이웃 주민 80대 할머니…'사건 당시 혼자만 농약사이다 안마셔'

농약사이다 용의자, 이웃 주민 80대 할머니…'사건 당시 혼자만 농약사이다 안마셔'

↑ 농약사이다 용의자 체포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사진=MBN

농약 사이다 사건의 용의자가 이웃 주민인 80대 할머니로 지목됐습니다.

상주경찰서는 17일 경북 상주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독극물 음료수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A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농약사이다 용의자가 A씨가 마을 주민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씨 집 주변에서 병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을 발견했으며, 해당 병 속에는 살충제 성분이 남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용의자인 80대 할머니는 사건 당시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있었지만, 음료수를 마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A씨는 현재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혐의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경위를 밝히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