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낭카’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난 가운데 이번 주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8일 오후를 기점으로 태풍 ‘낭카’가 독도 동북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해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은 중국 북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강원도 영동은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1도가 되겠다.
일요일인 19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1도가 되겠
주말 서울은 낮 최고기온 29도 안팎을 유지하다 내주 들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예정이다. 한편 제12호 테풍 ‘할롤라’는 괌 동북동쪽 2000여km 해상에서 일본 남쪽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이대로라면 일본 남부 내륙 등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크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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