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경찰서와 금융기관에 125차례의 허위 신고를 해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의 계좌를 정지시킨 뒤, 운영자에게 이를 풀어준다며 협박해 1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34살 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임 씨는 금융기관 등에 자
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으로 4천만 원 상당의 돈을 잃자 범행을 계획했고, 불법 도박 운영자들은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길기범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