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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의견 높아… '치프라스 총리의 설득이 통했나?'

기사입력 2015-07-06 12:58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의견 높아… '치프라스 총리의 설득이 통했나?'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 사진=MBN
↑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 사진=MBN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채권단의 제안에 반대하는 의견이 높았습니다.

5일 그리스가 실시한 채권단의 제안에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박빙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반대표가 61%로 찬성을 20%포인트 이상 앞질렀습니다.

찬성은 38.4%로 집계됐습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의 '반대가 클수록 정부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득이 통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그리스 정부는 투표가 끝나자마자 즉각 채권단과 조속한 협상 재개를 요청했습니다.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6일 긴급 회동할 예정으로 두 정상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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