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 소환투표청구 서명부 공개 논란

경기도 하남시선거관위원회가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를 소환대상인 김황식 하남시장측에 제공하자 주민소환추진위원회 소속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하남시선관위는 김황식 하남시장의 정보공개 요구에 따라 주민 3만2천명의 이름과 주소 등이 담긴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 사본을 공개했고, 이에 대해 주민 수 백명은 개인정보가 담긴 서명부를 김 시장측에 전달했다며 선관위를 항의방문해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항의농성을 벌여 경
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명부에 있는 개인정보가 공개될 경우 투표 불참이나 반대 투표 유도 등 주민소환 투표운동에 악용될 수 있다고 주민소환추진위측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