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광주은행, ‘달빛동맹’

↑ DGB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은 2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좌로부터) DGB대구은행 박인규 은행장, 광주은행 김한 은행장

DGB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이 ‘달빛동맹(대구의 달구벌+광주의 빛고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DGB대구은행은 2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은행은 지역 경제 발전과 영호남 화합을 위해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 금융 분야 등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적교류 부분에서는 은행별 지역봉사단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 일손 돕기 등을 전개하고 양사간 임직원들의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문화교류 부분에서도 DGB대구은행 본점에 위치한 DGB갤러리에서 ‘영호남 작가 교류전’을 열고 DGB금융그룹 사외보인 ‘향토와 문화’ 가을호 특별지면에 달빛동맹 관련 기사를 게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사간 금융협력 등 장기적인 영호남 협력 프로젝트를 마련해 상호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인규 DGB대구은행장은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광주은행과의 교류협력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상호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동맹은 2009년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동맹 협약’을 체결한 후 영호남 교류와 화합의 신조어로 사용되고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