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현황, 박원순 서울시장 "메르스로 파탄난 시민 삶…빚을 내서라도 되돌려 놓을 것"
↑ 메르스 현황/사진=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
메르스 현황이 화제인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재선 후 1년 서울 살림 허리띠를 졸라 맸습니다. 메르스로 파탄난 시민 삶의 현장은 빚을 내서라도 꼭 되돌려 놓겠습니다. 민생을 지켜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민선 6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뜻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가 발병한지 42일이 지났습니다. 지난 42일 서울시는 그야말로 준전시상태로 메르스에 대응하며 메르스와 싸워왔습니다. 정부와 자치구, 의료계와 함께 총력대응을 펼쳐왔습니다. 그 결과 메르스는 지금 잦아들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메르스가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서 철저히 관리하고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라는 말도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4일째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퇴원자만 2명이 증가해 97명이 됐습니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