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 본청 치안상황실에 ‘광주 U대회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본격적인 유니버시아드 대회 안전활동 체제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연인원 11만2000여명에 달하는 경찰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광주지방경찰청에는 가용 경찰력을 모두 동원할 수 있는 ‘갑호 비상’을, 전남·전북·충북지방경찰청에는 가용 인력 50%를 동원할 수 있는 ‘을호 비상’을 발령했다.
경찰청은 선수촌, 메인 미디어센터, 본부호텔 등 주요 대회시설에 경찰특공대 11개 팀을, 주요 인사와 선수단에는 신변보호 전담부대를 각각 배치해 시설과 인원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교통 체증으로 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교통전담부대’를 운영, 교통 소통 위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의 외국경찰관 16명과 한국 경찰관 26명으로 ‘국제경찰협력센터’를 구성, 각국의 테러정보와 행사방해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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