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증상으로 태국 방콕에 격리중이었던 제주항공 승무원과 함께 비행기에 탔던 조종사를 포함한 5명이 1일 오전 먼저 귀국했다.
지난달 28일 부산발 방콕행 제주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여승무원 A씨가 고열증세로 29일 현지 병원을 찾아가자 태국 보건당국은 메르스 감염을 우려해 A씨와 동료 승무원 3명, 조종사 2명 등 5명을 모두 격리했다.
하지만 1차 검사에서 A씨가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자 동료 5명은 돌려보내고 A씨만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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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등이 갑자기 격리되는 바람에 지난달 30일 방콕발 인천행 제주항공 여객기의 출발이 대체 승무원을 구하느라 12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 18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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