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오전 9시에 ‘윤초’, 천문시 원자시 오차 위해 ‘1초 추가’

‘윤초’ ‘천문시 원자시’ ‘원자시계’
7월1일 오전 9시 전 세계적으로 1초를 추가하는 ‘윤초’가 시행된다.
오전 8시 59분 59초에서 1초가 더해져 8시 59분 60초가 된 뒤에 9시가 된다. 즉 1분이 60초가 아닌 61초가 되는 셈이다.
윤초는 자연의 시계와 인간의 시계 사이에 발생하는 시차를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표준시는 지구 자전을 기준으로 하는데 태양과 달의 상호작용으로 조금씩 오차가 발생한다.
그러나 인간이 개발한 원자시계는 세슘 동위원소의 미세한 떨림 속도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오차가 3000년의 1초로 거의 없다.
이에 불규칙한 천문시와 원자시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 1972년 1초를 더하는 윤초가 시행됐고 오늘은 27번째 윤초를 적용하는 날이다.
윤초가 시행되면 손목시계 초침은 1초 뒤로 돌리고 스마트폰은 자동으로 조정된다.
윤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초, 하루에 1초가 늘어나는구나” “윤초, 핸드폰은 자동 조정되네” “윤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