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은 하루 24시간에 1초가 추가되는 ‘윤초’가 전 세계적으로 적용된다.
이날 아침 9시는 1초 늦게 시작된다. 8시 59분 59초에서 9시 정각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닌 59분 60초가 지난 뒤에 9시로 넘어간다.
윤초는 전 세계 시간 표준 척도인 원자시계의 하루와 태양이 뜨고 지는 지구의 하루 사이에 0.9초 이상 차이가 생겨 발생한다.
원자시계는 하루 24시간(86400초)로 일정하지만 지구의 자전은 달과 태양의 중력뿐 아니라 지진·화산·엘니뇨 등의 영향으로도 미세한 시간차가 발생한다.
대부분 위성통신 장비와 모바일 기기 등에는 자동으로 윤초가 적용된다. 일부 개인 컴퓨터는 내일 9시 직후 시간창을 클릭해 인터넷 표준시간을 맞추거나 미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표준시간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시간을 조정하는 게 좋다.
한국증권거래소 역시 9시 직후 1초를 20분에 걸쳐 서서히 추가하는 등 혼란에 대비할 계획이다.
윤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윤초, 세계적으로 적용되는구나” “윤초, 한국증권거래소도 혼란에 대비하네” “윤초, 모바일 기기에는 자동으로 적용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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