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하루 24시간에 1초가 늘어나는 ‘윤초’가 시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30일 “천문법과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에 따라 7월 1일 오전 9시에 윤초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윤초는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시행되는 것으로, 세계협정시(UTC) 기준 2015년 6월 30일 23시 59분 59초 뒤에 윤초를 삽입한다.
우리나라는 같은 시간대인 7월 1일 오전 8시 59분 59초 뒤에 1초를 더 넣게 된다.
윤초는 세슘 동위원소(원자번호 133)의 진동수(초당 91억9263만1770회)를 기준으로 삼는 ‘원자시’와 실제 지구의 자전에 의한 ‘천문시’ 사이의 오차 때문에 발생한다.
지구의 자전 속도는 태양과 달에 의한 조석력이나 지구 핵과 맨틀 간의 상호작용, 지진 등의 영향으로 다소 빨라지거나 느려지며 불규칙하게 변화한다. 이 때문에 ‘원자시’와 ‘천문시’가 차이가 난다.
천문학자들이 별의 위치를 측정해 지구의 자전 주기를 정교하게 측정한 천문시(UT1)와 원자시를 기준으로 산출된 세계협정시와의 오차가 0.9초 이상이 되면 윤초를 시행해 세계협정시를 1초 앞당기거나 늦추는 것이다.
지구의 자전 속도가 빨라지면 음(-)의 윤초(1초를 뺌)를, 자전 속도가 느려지면 양(+)의 윤초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윤초는 20
윤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윤초, 1초 늘어나는구나” “윤초, 자전속도 차이 때문이군” “윤초, 천문시와 원자시 달라 생긴 것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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