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스타 김병찬 숨진 채 발견, 매달연금으로 최저생계비 지원도 못받아…'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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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도스타 김병찬/사진=MBC 영상 캡처 |
역도 스타 김병찬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30일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 20분께 춘천시 후평동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김병찬이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김모(59)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김 씨는 작은방 천장을 바라보며 누운 채 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병찬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이형근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후 1991년과 1992년 연이어 출전한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각 3관왕, 1991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용상)과 동메달(합계) 등을 휩쓴바 있습니다.
그러나 1996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역도계를 떠났습니다.
김병찬은 매
김병찬이 받는 연금은 보건복지부의 최저생계비 지급 기준(49만9천288원)보다 3만원 정도가 더 많아, 최저생계비(61만7,000원)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병찬의 빈소는 강원효장례문화원으로 오늘(30일) 오전 발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