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그룹이 한국과 중국, 홍콩, 대만에서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2천5백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자산을 얼마나 갖고 있으면 은퇴를 고려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한국 응답자는 평균 42억 원이라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월평균 가계소득이 710만 원인 점에 비춰볼 때 연소득의 약 50배에 달하는 돈입니다.
중국은 약 20억 1천만 원, 홍콩 약 19억 4천 만 원의 약 2배, 대만 약 10억 3천만 원의 4배 수준입니다.
한국 응답자가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총자산 규모는 평균 26억 5천만 원, 부유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총 자산 규모는 23억 2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한국 응답자가 보유한 자산은 부동산을 제외하고 약 3억 3백만 원에 머물러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최인 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