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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담배 골목 환경 개선 전. |
경남경찰청이 셉티드 기법(CPTED·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도입한 우범지대 환경 개선 프로젝트가 청소년이나 강력 범죄를 낮추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남 경찰은 담배골목처럼 지난해 11월부터 청소년이나 5대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학교주변이나 골목길, 주택가 22개소에 경찰관이나 대학생, 예술단체 등의 재능기부를 받아 벽화그리기 등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벌였다. 약 6개월간 성과는 컸다. 23일 경남청이 집계한 이들 지역의 주변 환경정화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전 5대 범죄 발생건수와 학교폭력 발생건수는 총 1263건이었으나 시행 후 873건으로 370건(30.9%)이나 감소했다. 음침한 골목 등
경남경찰청은 이날 진주시 로데오 거리에서 23번째 벽화거리인 청소년 안전거리 인증 제막식을 열고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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