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벤틀리·페라리 추돌사고, 운전자 알고보니 부부사이? '아내가 술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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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벤틀리 페라리 추돌사고/사진=MBN |
서울 강남에서 고가 외제차인 페라리와 벤틀리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상대방 차량을 들이 받은 혐의로 이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역 사거리에서 벤틀리 승용차로 신호를 기다리던 박모씨의 페라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15%였습니다.
이들은 부부사이로 아내 이씨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몰래 뒤따라가던 중 박씨 옆좌석에 여성이 탄 것을 발견, 홧
추돌후 이씨는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밖으로 나와 차에 발길질하는 소동까지 빚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벤틀리와 페라리는 모두 수입차 딜러인 남편 박씨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험 관계자는 사고에 따른 수리비가 엄청나지만 부인 이씨가 음주운전을 한 상태였기에 보험금을 받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