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13곳 집중관리, 추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오호!'

병원 13곳 집중관리, 추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오호!'

↑ 병원 13곳 집중관리/사진=보건복지부 블로그

1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가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가 다수 발생한 병원들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집중 관리 대상 병원은 모두 13곳으로 현장 대응팀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중관리병원은 확진자가 발생 및 경유한 의료기관 중 확진·격리자 숫자가 많아 보건당국이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집중 관리하는 병원입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3차 유행 발생을 막기 위해 미리 고위험군 병원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보건당국은 메르스 접촉 환자를 1인 병실 등으로 격리하는 1인 격리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구역을 중심으로 관련 구역내 접촉자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보다 더 엄격한 격리 조치를 이들 병원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12개 병원에 8개 현장파견팀 구성해 추가감염 예방을 위한 해당 병원 내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 명단을 작성해 격리관찰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확진환자가 체류한 장소, 동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에 따라서 격리방법을 결정할 것"이며 "철저히 집중 관리해서 추가적인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병원 13곳 집중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