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이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 사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사전 예고 없이 출석했다.
경찰은 손 사장을 상대로 지난해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손 사장의 경찰 출석에 대해 JTBC 측은 “경찰에 23일 출석 통지를 받았으나, 16일 이후엔 가능하다고 해서 가능한 빨리 출석했다”며 “소환의 적절성에는 이견이 있으나 상관없이 충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상파 3사는 지난해 지방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JTBC가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해당 채널을 고소했다. 당시 JTBC 측은 이같은 지적에 “지상파에서 방송이 된 다음 방송했고 로고를 보여주는 등 출처도 분명히 밝혔다. 자료를 미리 입수한 건 맞지
손석희 경찰 출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손석희 경찰 출석, 무단 사용한건가” “손석희 경찰 출석,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네” “손석희 경찰 출석, 출처 분명히 밝혔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