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메르스 영향으로 3개월 내 최저 기록…전월 말 대비 4.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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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개월 내 최저 기록 2011.91
코스피, 그리스·메르스 영향으로 3개월 내 최저 기록…전월 말 대비 4.9% 하락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및 그리스 채무 불이행에 대한 불안감, 메르스 창궐로 인한 경기위축으로 3개월 내 최저점을 기록했다.
15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9% 내린 2011.91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저점은 2009.80(-1.59%)이다. 코스피가 장중저점 기준으로나마 2010선 아래로 밀려난 것은 지난 3월17일(1997.27) 이후 3개월 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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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사진=MBN |
외국인은 지수선물 시장에서도 21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금액으로 환산할 때 2700억원 이상 규모다. 선물시장에서의 대규모 매물출회는 베이시스(현선물 가격차이)를 악화시켜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이어진다. 현재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매매에서 472억원, 비차익매매에서 1427억원 등 총 189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초 수급공백을 메워줬던 연기금 등의 순매수세도 말라붙은 모습이다. 연기금은 현재 코스피에서 163억원을 순매도, 사흘연속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연기금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중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처럼 시장심리가 불안해진 이유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한편 코스닥에서도 불안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9% 내린 695.3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이 장중 저점 기준으로나마 7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일 이후 9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