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치사율 12.3%… 無 감염 지역 인천·울산·전남·제주만 남아
![]() |
↑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사진=MBN |
대구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면서 안전지대가 사라지고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중 3명이 밤새 숨져 사망자수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치사율(치명률)은 전날에 이어 계속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위원회는 15일 밤~16일 새벽 사이 38번 환자(49), 98번 환자(58), 123번 환자(65) 등 3명이 숨져 사망한 메르스 환자가 19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날까지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모두 154명으로, 환자 중 숨진 사람의 비중(치명률)은 12.3%가 됐다.
현재 격리된 인원은 5천586명입니다.
대구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 광역지역 가운데 메르스 환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은 4곳으로 줄었습니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대구 메르스 환자가 없어서 대구는 안전지역으로 불
아직 지역 감염을 통한 전파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지역 감염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메르스 발병 이후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다수와 접촉한 이른바 메르스 슈퍼전파자들이 추가로 나타날 가능성도 커지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