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1차 유행 기간에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을 다녀간 방문자들이 모두 메르스에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평택성모병원을 다녀간 1679명(경기도 1623명·타시도 56명)중 20명의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났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와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관련 의료기관명을 공개한 뒤 국민 불안이 가중되자 평택성모병원의 위험기간(5월15일~29일)내 방문자를 경기도 120 콜센터, 복지부 129 콜센터, 경기도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고를 받았다.
그 결과 1679명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기침, 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123명(7.3%)를 유증상자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상담을 거쳐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20명의 검체를 최종 수거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자가격리 등 애로사항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신고에 동참했다”면서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불안감 해소,
이번 조사를 위해 경기도와 복지부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신고시스템을 운영했으며, 120 경기콜센터에 443건(26.4%), 복지부 콜센터에 482건(28.7%), 홈페이지에 757건(45.1%)가 접수됐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