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대표는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메르스' 공포 해소를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극심한 가뭄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메르스 환자가 거친 것으로 확인된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산부인과 전문 병원.
최근 '메르스' 공포 해소에 주력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사태가 진정되면 보건당국에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메르스가 적기에 빨리 진압할 수 있었던 것을 이렇게 크게 병을 키워서 문제를 만든 여기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문형표 복지부 장관과 최원영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등 구체적인 인책대상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문 대표는 매년 되풀이되는 가뭄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4대강 사업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홍수피해나 또 가뭄 예방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4대강에 많은 돈을 퍼부은 것은 아주 좀 방향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또 계파 갈등으로 이어질 조짐까지 보이는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의 이른바 '세작 발언'에 대해 문 대표는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