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북부 지역 가뭄에 대처해 관계부처 비상대응팀을 가동하고, 가뭄 대책비 64억원을 조기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는 12일 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환경부·기상청 등 관계부처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가뭄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전처는 관계부처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매일 가뭄실태를 파악해 부처별 지원대책을 검토하고, 소방과 군부대 장비·인력을 지원한다.
정부에 따르면 생활용수 부족 지역은 전국 19개 시·군·구 65개마을 3803세대에 달한다. 논 물마름과 밭작물 시듬 현상이 나타난 농업 면적도 각각 2451ha, 3359ha다. 농식품부는 논 물마름과 밭작물 시듬 현상이 심한 지역에 간이용수 공급과 관수시설 설치를 위해 가뭄대책비 64억원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올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음용수 지원 요청을 받는 즉시 병물과 물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정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