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4명 추가, 확진자 126명으로 늘고 격리자 3680으로 줄어
메르스 확진 4명 추가 메르스 확진 4명 추가 메르스 확진 4명 추가
메르스 확진 4명 추가, 4명 모두 슈퍼전파자에게 감염
메르스 확진 4명 추가, 확진자 126명으로 늘고 격리자 3680으로 줄어
![]() |
↑ 메르스 확진 4명 추가 / 사진=MBN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수가 12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지난달 27∼29일 14번 환자(35·남)에게 노출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26번 환자(70·여)는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동일한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4명은 모두 이른바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환자들이다.
메르스대책본부는 아울러 전날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던 5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삼성서울병원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각각 2명씩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평택 경찰관(119번 환자)은 여전히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가운데 복지부는 이 환자가 평택박애병원에서 지난달 31일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평택박애병원 측은 경찰관이 병원을 다녀가고 17분 뒤에 메르스 전파 의심을 받는 52번 환자가 도착해 두 사람이 전혀 마주치지 않았다고 반박해 첫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메르스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된 사람은 3680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이 새로 격리된 사람보다 많아 총 격리자 수가 전날보다 125명 줄어들었다. 자택 격리자는 전날보다 138명 줄었고 기관격리자는 전
이날 격리 해제된 사람은 모두 294명으로 지금까지 모두 1249명이 격리 기간을 채우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현재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는 사람도 전날 225명보다 줄어든 127명이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 환자는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책본부는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