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상태 불안정…퇴원 환자 1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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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의사/사진=MBN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격리자 수도 3천명을 돌파한 가운데 서울삼성병원 의사인 35번 환자도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삼성병원 의사인 35번 환자도 상태가 불안정해 산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0일 오전 현재 메르스 격리자 수가 전날보다 547명 증가한 3천439명이라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기존 '슈퍼전파자'이던 1번(68) 환자와 14번 환자 외에도, 6번(71·여) 환자와 15번(35) 등 새로운 3차 감염 전파자가 확인되면서 격리자 수가 늘었습니다.
기관 격리자는 17명 증가한 180명, 격리 해제자는 34명 증가한 641명이었습니다. 오전 현재 229명이 확진 검사를
확진 환자 108명 가운데 11번, 23번, 24번, 28번, 35번, 42번, 51번, 58번, 74번, 83번, 94번 환자 등 11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도 1명 늘었습니다.
이날 34번 환자(25·여)의 퇴원으로 완치 판정을 받은 메르스 환자는 모두 4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