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메르스에 이어 서울 중구 공무원, 양성 판정 "강남 모 병원에 있는 어머니 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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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메르스/사진=MBN |
경기도 수원서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서울 중구의 공무원이 메르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일 한 매체는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구 의회에 근무하는 팀장급 공무원이 메르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공무원은 최근까지 강남 모 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를 간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구 관계자는 "처음에는 기침을 많이 해 약을 먹다가 계속 아파 병원에 갔다"며 "오늘 새벽에야 메르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를 서울시에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4일 밤 10시 40분께 긴급 브리핑을 열고 "매우 절박한 심정"이라며 "
이와 함께 박원순 시장은 중앙 정부의 정보 미공유와 미온적인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또한 박 시장은 "서울시는 이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서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