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식 식사, 자궁암 발병 낮춘다…육류·유제품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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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사가 여성의 자궁암 발병 위험을 절반 이상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약리학 연구소(IRCCS)의 크리스티나 보세티 박사팀은 최근 이탈리아 여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중해식 식사와 자궁암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지중해식 식사란 채소와 과일, 견과류, 생선류, 콩류, 곡물류, 감자류, 올리브유의 섭취를 늘리고 육류와 우유, 유제품은 줄이는 식사를 말한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사에 들어가는 식품군 중 7~9개를 꾸준하게 섭취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궁암에 걸릴 위험이 절반 이상(5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 실렸다. 지중해식 식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지중해식 식사, 육류와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거구나” “지중해식 식사, 그리스 가고싶다” “지중해식 식사, 오늘부터 지중해식 식사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