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요청에 ‘그럴 수 없다’…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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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병원 공개, 예방법도 황당
보건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요청에 ‘그럴 수 없다’…예방법은?
메르스 병원 공개가 여전히 불가인 가운데, 보건복지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최근 누리꾼 사이에서는 괴담을 막으려면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사스 발생 당시 병원 이름을 공개했다가 큰 혼란을 야기했고, 자칫 병원에서 환자 신고 자체를 거부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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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병원 공개 / 사진= 보건복지부 |
보건당국은 지난달 20일 ’메르스 환자 국내 유입’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 지역과 연관돼 있다"면서 낙타 시장이나 낙타 농장 방문을 예로 들었다.
환자들이 낙타와의 접촉을 한 경우에만 발생했다는 것으로, 낙타와 접촉하지 않으면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닷새 뒤 ’메르스 바로 알기’ 보도자료에서도 "중동 지역을 여행할 경우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메르스 첫 감염자인 A씨(68)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20일 이미 A씨의 아내가 함께 확진 진단을 받았고, 다음날에는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국이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라는 보도자료를 낸 다음날인 26일에는 A씨와 같은 병원에 머물렀던 D씨와 의사 E씨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반 국민들이 접할 기회가 흔치 않은 낙타를
메르스 병원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메르스 병원 공개, 쟤데로 된 것이 없네” “메르스 병원 공개, 심각하다” “메르스 병원 공개, 빨리 갈피를 찾고 해결 방안을 이끌어 나가야 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