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격리한 3명 메르스 판정 결과 공개…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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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메르스/사진=MBN |
부산시가 메르스 단순 의심환자로 분류해 격리한 3명은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는 3일 오후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이같이 판정했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판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29세 임산부는 체온이 37도를 넘어 남편과 함께 시내 한 병원의 음압병실에 격리돼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이집트를 거친 사람과 함께 식사한 후에 발열증상을 나타낸 42세의 남성 1명도 같은 병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적의 여성은 정상체온을 유지하고 있고, 42세의 남성 역시 잠복기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부산시 김기천 건강체육국장은 "질병관리본부에 검체를 보냈지만 검사 시간이 오래 걸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별도로 검사를 진행했다"며 "단순
부산시는 메르스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합니다.
대책본부에 감염내과 전문의 4명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선 보건소 실무자와 보건단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강화하고 부산역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 이용시설에 발열측정기를 설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