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불명확한 정보에 보건복지부 “병원 명단 의료진 공개 추진”

메르스 병원, 불명확한 정보에 보건복지부 “병원 명단 의료진 공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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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병원, 경기도내에만 910명?

메르스 병원, 불명확한 정보에 보건복지부 “병원 명단 의료진 공개 추진”

메르스 3차 감염자가 발생하고 환자 수가 2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사람이 1일 기준으로 경기도내에만 910명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출처가 불명확한 메르스 병원 명단이 떠돌아다니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 메르스 병원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달 31일 한 인터넷 카페에는 메르스 접촉 병원이라며 병원명이 적혀있는 명단이 사진으로 찍혀 게시됐습니다. 해당 사진을 올린 이용자는 이 명단이 A 대학병원에 고지된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으며, SNS에서는 이 게시물이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 명단을 의료진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의료진이 진료할 때 환자에게 메르스가 발생한 병원을 방문했는지를 묻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체제를 가동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