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미국행 비행기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된 가수 바비킴에게 검찰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습니다.
바비킴은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선처를 구했습니다.
보도에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성추행과 기내 난동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가수 바비킴.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바비킴 / 가수
- "성실히 재판에 임했습니다.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비킴은 지난 1월 7일 인천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여 승무원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좌석 배정 문제를 제기하다 여의치 않자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비킴은 법정에서 "구체적인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혐의에 대해선 모두 시인했습니다.
바비킴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오는 11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