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증세 다시 악화, 평택의 한 초등학교 여학생…의심환자로 분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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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증세 다시 악화, 평택 초등학생 여학생 의심 증상
메르스 환자 증세 다시 악화, 평택의 한 초등학교 여학생…의심환자로 분류 ‘충격’
↑ 메르스 환자 증세 다시 악화 |
메르스 감염자 수가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경기 평택의 한 초등학교 여학생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메르스 환자 증세 다시 악화’ 또 다시 현실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메르스 환자 증세 다시 악화된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평택의 한 초등학교 여항생이 의심증상을 보여 자택 격리 중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 학생은 메르스 최초 환자와 같은 평택 A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평택 A초교에서 한 여학생이 고열 증상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와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에 이 사실을 알리고 자택 격리 조치했다.
이 학생의 메르스 확진 여부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교육청 한 관계자는 "학교 측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학생이 메르스 최초 환자와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것으로 확인됐다"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해당 학교를 포함한 전체학교에 체험학습 등 단체행사를 자제하라는 공문을 내려 보냈다"고 말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가 확산 또는 진정을 결정할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복지부는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던 의료진·환자·보호자·방문자 등을 전부 추적조사 대상으로 정하고 경기도 P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를 격리한 상태로 모니터링 중이다.
복지부는 2차 감염된 환자들을 통해 다시 감염자가 발생하는 ‘3차 감염’을 막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브리핑을 열고 “메르스 전파력에 대한 판단과 최초 환자에 대한 접촉자 그룹을 일부 누락해 심려와 불안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