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차량 공개수배, 출근길 20대女에 납탄 쏘고 달아나…신고보상금은?

용의차량 공개수배, 출근길 20대女에 납탄 쏘고 달아나…신고보상금은?

↑ 용의차량 공개수배/사진=MBN

↑ 용의차량 공개수배/사진=MBN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9일 경남 창원에서 출근길 여성에게 납탄을 쏘고 달아난 범인이 찬 용의차량을 31일 공개 수배했습니다.

앞서 지난 29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주택가 도로에서 출근하던 26살 김 모 씨는 의문의 괴한으로부터 납탄을 맞았습니다.

김 씨는 오후 9시쯤 납탄 제거수술을 받은 뒤 부산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 차량이 밝은색 계열의 옵티마 또는 옵티마 리갈 그리고 SM520 가운데 하나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타이어 휠 구멍은7개이며 녹색 번호판에 차량 옆쪽 아래는 은색으로 마감 처리됐고, 손잡이는 은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한 제보자의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용의차량을 지목했고, 경찰은 금요일 오전 7시20분에서 8시 사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마루 찻집 인근의 산복도로를 지나면서 범행을 목격한 사람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해결에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신고보상금 1000만원을 지급할 것"이라며 "범행 현장 주변을 통과한 블랙박스 장착차량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