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충전은 물론 맥박 측정과 무선 인터넷까지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벤치’가 국내 최초로 부산에 설치된다.
부산진구는 SK텔레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음 달 서면 거리에 스마트 벤치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영광도서 앞 문화로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스마트 벤치에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돼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폰 충전설비, LED 가로등, 폐쇄회로TV를 비롯해 자외선 등 기후정보를 측정하는 장치가 설치됐다.
주변에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고 맥박 측정 등 건강 체크까지 할 수 있다. 설치된 태양열 패널로 낮에 충전했다가 스마트 벤치의 여러 기능을 활용하고 밤에는 조명전력으로 사용한다.
스마트 벤치는 미국에서는 태양열(solar-power)과 소파(sofa)를 합친 합성어인 ‘수파(Soofa)’로 불린다.
미래창조과학부 국책과제인 ‘글로벌 I
부산진구 관계자는 “스마트 벤치가 태양열을 사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되고 서면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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