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재개장 사흘만인 15일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롯데가 현장소장과 안전관리자를 즉각 교체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콘서트홀 작업 도중 안전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 “롯데건설 소속의 현장소장과 안전관리 담당자를 인사조치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와 함께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난 협력사에 대해 6개월간 롯데건설의 모든 신규 공사 입찰을 제한하기로 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45분께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8층 공사장에서 전기 관련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이들은 부스덕트 교체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면서 팔과 다리에 1∼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2롯데월드, 책임자 교체했군” “제2롯데월드, 불안하다” “제2롯데월드, 위험해서 가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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