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총기사고에 당분간 훈련장서 실사격 안 해…조교도 1인 1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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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사고에 각종 대비책 마련 계획 ‘눈길’

예비군 총기사고에 당분간 훈련장서 실사격 안 해...조교도 1인 1체제 추진

최근 발생한 예비군 총기사고에 국방부가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예비군 총기사고 / 사진=MBN

국방부는 총기 사고가 발생한 서울 내곡동 동원예비군 훈련장에서는 다음 주 실사격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앞으로는 사격장 사로(射路)마다 조교를 1명씩 붙이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예비군 사격훈련 방법의 개선 방안을 고민중”이라며 “보완책 중 하나로 사격장 사로마다 조교를 1명씩 배치한 후 사격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조교 인원이 부족할 경우 다른 부대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예비군 훈련을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조만간 중·단기 안전대책을 마련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