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 목사, 여성 치마 속 몰래 찍다가…"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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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교회 목사/사진=MBN |
서울의 한 대형교회 목사가 휴대전화로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찍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 목사는 자신도 모르게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범행을 순순히 털어놓고, 목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0만여 명에 달하는 서울역.
지하철역과 기차역 구간을 잇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수상한 남성의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휴대전화로 앞서 가던 여성의 치마 속을 찍고 있던 남성.
잠복하고 있던 경찰이 현장에서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 남성은 서울 강남의 한 대형 교회 목사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목사는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습니다.
교회 측은 이 목사를 사직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