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는 재학생의 자기주도적 미래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이화미래설계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성적 및 가정형편에 상관없이 학생의 미래설계 계획서만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새로운 형태의 장학제도로, 이화여대는 올해 2학기부터 대상 학생을 연 100명 규모로 모집할 계획이다.
5학기 이상 재학 중인 이화여대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미래설계 계획서와 교수 추천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1인당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미래설계 계획서에는 졸업 후 희망진출 분야, 단기적 목표와 장기적 포부, 세부 실행 계획과 기대 성과 등을 작성하면 된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수혜 기간 동안 취업은 물론 국내외 상급교육기관 진학, 창업 등 다양한 경로의 미래설계 계획을
이화여대는 신설된 장학제도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오는 14일과 내달 2일 교내에서 장학금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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