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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아 서울대 교수/사진제공: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
서울대 공과대학은 강진아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와 박군호 삼성 SDS 박사가 공저한 ‘전략적 제휴 중독: 제휴가 진정한 이익을 창출하는가(Alliance Addiction: Do Alliances Create Real Benefits)’ 논문을 글로벌 싱크탱크인 ‘THNK’가 전략적 제휴 분야 대표 연구로 심도 있게 다뤘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0년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공식 출범한 싱크탱크 ‘THNK’는 네덜란드 주요 정부기관과 세계적 컨설팅 그룹 맥킨지, 보다폰, 미 스탠포드대의 디스쿨 등이 설립 파트너로 참여한 싱크탱크로 창의적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THNK는 지난달 29일에 올린 글 ‘THNK VIEW: SOUND JUDGMENT AND SPARKLING PARTNERSHIPS’을 통해 “과도한 전략적 제휴는 기업 내부의 연구 개발 역량을 감소시키고 여러 제휴 파트너와의 관계유지비용을 상승시키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하며 “새로운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때 더욱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팀의 논문은 지난 2013년 경영학 저널 ‘크리에이티비티 앤 이노베이션 매니지먼트(Creativity and Innovation Management)’에도 게재돼 기업들의 전략적 제휴가 가져다 줄 수 있는 부정적인 현상을 연구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강 교수는 “과도한 전략적 제휴가 가져올 부정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가 THNK를 통해 재해석되는 기회가 됐다”며, “경영현장에서 응용될 만한 실질적인 경영전략 이론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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