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의 연애 리즈(전성기) 시절은 각각 평균 25세, 23세로 나타났다. 전성기를 가늠하는 기준에 있어서는 남성은 ‘연애 횟수가 많은 시기’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이성에게 고백을 많이 받는 시기’라고 해석했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전국 20세~39세 미혼남녀 471명(남 215명, 여 256명)을 대상으로 ‘연애전성기’에 대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애전성기의 의미’로 남성은 ‘연애 횟수가 많은 시기(52.1%)’, 여성은 ‘이성에게 고백을 많이 받는 시기(42.6%)’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남성이 생각하는 연애 전성기는 평균 25.1세였고 해당 기간 동안 6.3명의 이성과 교제(데이트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전성기 때의 평균 교제 기간은 약 3.9개월이다.
여성이 답한 연애 전성기는 평균 23.3세로, 남성 보다 2세 가량 적게 나타났다. 이 시절 여성들은 4.5명의 이성을 만났고 약 4.8개월 교제했다.
인생에서 몇 번의 연애전성기를 겪을 것 같은지 묻자 남녀 과반이 ‘1회(남 60.9%, 여 71.5%)’라고 답했다. ‘3회(남 26.5%, 여 20.7%)’, ‘2회 (남 11.2%, 여 5.5%)’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0회’(남 1.4%, 여 2.0%)라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이를 전체 평균으로 계산하면 약 1.5회인 것으로
연애전성기를 돌아봤을 때 가장 후회되는 점으로 남성 2명 중 1명은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연인과 헤어진 것(52.6%)’이라고 답해 과거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여성은 ‘언제든 다른 인연을 만날 수 있다고 착각한 것(57%)’이라고 답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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