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절차 밟게 된 팬택, 1400여명 직원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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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택/사진=MBN |
벼랑 끝에서 기적적인 회생을 노렸던 팬택이 결국 청산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3곳 모두 자격 미달인 것으로 나타난것이 원인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팬택 인수 의향을 나타낸 업체 3곳 모두 실질적인 인수의사나 능력이 없어 후속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국내 2곳, 해외 1곳 등 총 3군데에서 팬택을 인수하겠다고 나섰지만 결국 인수는 물거품이 된 셈입니다.
팬택의 세번째 매각이 무산되면서 1400여명에 이르는 팬택 임직원들이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400여명에 이르는 팬택 임직원은 새로운 직장을 찾아아 하고, 500여개의 협력사들도 주거래처를 잃게 됩니다.
팬택의 팀장급 이상 임직원은 이미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합병 시
그러나 이번 매각이 불발된 만큼 사표를 제출한 임직원 포함, 팬택의 잔류 인력 1400여명은 당장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봐야 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소수 개발인력의 개별적 이동을 제외하고는 동종 업계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